매일 코골이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수면무호흡 의심 신호 4가지

매일밤 코 고는 당신! 단순 잠버릇이 아닙니다 [이러면 낫는다] 관련 핵심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매일밤 코를 골고 숨이 멈췄다가 ‘컥’ 한다면 단순 잠버릇이 아닐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 의심 신호 4가지와 검사, 양압기·구강장치, 체중·음주 관리법을 정리했습니다.

옆에서 자는 사람이 시끄럽다고 깨우면 “피곤해서 그래” 하고 돌아눕기 쉽습니다. 술을 마신 날이나 감기로 코가 막힌 날 일시적으로 코를 골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매일 큰 소리로 코를 골고, 중간중간 소리가 끊겼다가 ‘컥’ 하며 다시 숨을 쉬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최근 조선일보 의학·건강 콘텐츠 ‘김철중의 이러면 낫는다’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이비인후과 심예지 교수와 함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다뤘습니다. 확인해야 할 것은 코골이의 데시벨보다 자는 동안 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과 수면이 깨지고 있는가입니다.

출처: 매일밤 코 고는 당신! 단순 잠버릇이 아닙니다 바로가기 https://www.chosun.com/medical/

매일밤 코 고는 당신, 단순 잠버릇과 수면무호흡은 다릅니다

코골이는 잠자는 동안 공기가 지나가는 상기도가 좁아지면서 목젖이나 연구개 같은 부드러운 조직이 진동해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한 단계 더 주의해야 합니다. 기도가 반복적으로 심하게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량이 크게 감소하는 상태입니다.

수면무호흡은 폐쇄성, 중추성, 혼합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흔하게 접하는 것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입니다. 잠들면서 목 주변 근육이 이완되고 좁아진 상기도가 막히면서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코를 곤다=수면무호흡증이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코골이를 단순한 소음 문제로만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매일 반복되는 심한 코골이 뒤에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숨어 있는지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르렁’보다 ‘드르렁-조용-컥’이 더 중요한 신호입니다

코골이를 직접 듣는 가족이 있다면 소리가 얼마나 큰지만 확인하지 말고 호흡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코를 골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고, 잠시 뒤 숨을 몰아쉬거나 ‘컥’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코골이가 시작되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수면 중 호흡이 막히는 상황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이 반복되면 산소포화도가 떨어질 수 있고, 몸은 부족한 호흡을 회복하기 위해 잠에서 짧게 각성합니다.

문제는 본인이 이런 각성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8시간을 침대에서 보냈는데도 아침에 전혀 개운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을 수 있습니다. 시간으로는 충분히 잤지만 호흡 문제로 깊은 잠이 반복해서 끊겼기 때문입니다.

김철중의 이러면 낫는다에서 짚은 수면무호흡 의심 신호 4가지

이번 ‘이러면 낫는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 편에서 심예지 교수는 스스로 살펴볼 수 있는 네 가지 신호를 제시했습니다.

  • 자다가 숨이 막혀 자주 깹니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이 심하게 마릅니다.
  • 아침 두통이 자주 생깁니다.
  • 낮 동안 피곤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에 함께 자는 가족이나 배우자가 “자다가 숨을 안 쉬는 것 같다”고 말한다면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본인은 잠든 상태라 무호흡을 직접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매일 코를 심하게 골면서 낮에도 졸리고 피곤하거나, 운전과 업무 중 졸음을 참기 어려운 상태라면 단순히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수면호흡장애 가능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침마다 입이 바싹 마른다면 코골이와 연결해 보세요

아침 구강건조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심한 코골이와 함께 나타난다면 수면 중 입호흡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나 목의 공기길이 원활하지 않으면 자면서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 교수는 연구개 쪽이 막히면서 코로 숨쉬기 어려운 경우 입을 벌리고 자게 되고, 이 때문에 아침에 입이 마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아침에 입이 마른다는 증상 하나만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심한 코골이, 가족이 목격한 무호흡, 아침 두통, 낮 시간 졸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각각을 따로 보지 말고 하나의 수면 문제로 묶어 의료진에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계속 피곤한 이유가 ‘잠이 부족해서’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잠을 7~8시간 잤는데도 오후만 되면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졸린 사람이 있습니다.

이럴 때 대부분은 “내가 잠이 많은가 보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이 있다면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은 전혀 다른 문제가 됩니다.

기도가 막힐 때마다 뇌가 짧게 각성하면 깊은 수면이 방해됩니다. 본인은 밤새 깬 기억이 없는데도 다음 날 피로와 졸림,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저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침 두통 역시 함께 살펴볼 증상입니다.

따라서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이 낮에도 유독 졸리다면 수면시간만 계산하지 말고 수면무호흡 낮 졸림 증상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졸음운전을 할 정도로 낮 졸림이 심하다면 코골이를 생활소음 정도로 넘기지 말고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수면무호흡을 방치하면 혈압과 심장에도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코골이 소리를 없애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호흡이 막히면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다시 숨을 쉬는 과정이 밤새 반복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혈압과 맥박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대한수면연구학회 관련 의학 칼럼에서도 수면무호흡으로 상기도의 완전 또는 부분 폐쇄가 반복되면 산소포화도가 감소하고 교감신경 활동이 증가하면서 혈압과 맥박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수면무호흡은 고혈압,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과의 관련성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코를 곤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질환이 반드시 생긴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코골이에 실제 수면무호흡이 동반되는지 확인하고, 진단됐다면 중증도와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시간당 몇 번 숨이 막히는지로 중증도를 평가합니다

이번 조선일보 보도에서는 수면 중 시간당 호흡 이상 발생 횟수를 이용한 중증도 구분도 소개했습니다.

시간당 무호흡과 저호흡 횟수를 나타내는 지표가 무호흡-저호흡지수(AHI)입니다.

기사에서 소개된 성인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 시간당 5회 이상 15회 미만: 경증
  • 시간당 15회 이상 30회 미만: 중등도
  • 시간당 30회 이상: 중증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코골이를 녹음해 몇 번 조용해졌는지 세는 방식으로 AHI를 진단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실제 진단에서는 수면 중 호흡과 산소포화도, 각성 등 여러 정보를 평가해야 합니다.

코골이 앱이나 스마트워치의 수면기록은 이상을 알아차리는 참고자료가 될 수 있지만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검사를 대신하는 확진도구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무엇을 확인하는 검사일까

코골이가 심해 병원을 방문하면 증상과 기도 구조 등을 살펴보고 필요하면 수면검사를 진행합니다.

대표적인 검사가 수면다원검사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 뇌파와 호흡, 산소포화도, 심전도, 움직임 등 여러 생체신호를 기록해 실제 수면 상태와 호흡 이상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단순히 “코를 얼마나 크게 골았는가”를 측정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밤사이 몇 번 호흡에 문제가 생겼는지, 산소포화도는 어떻게 변했는지, 수면이 얼마나 깨졌는지 등을 함께 분석해 수면무호흡 여부와 중증도를 판단하는 데 활용합니다.

그래서 배우자가 “코골이가 심하다”고 말하는 것과 의료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는 것은 구별해야 합니다.

집에서 검사하는 방법도 소개됐습니다

이번 조선일보 ‘이러면 낫는다’에서는 병원 검사실에서 자는 수면다원검사뿐 아니라 가정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검사장비도 소개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와치팻(WatchPAT)은 손목과 손가락 등에 센서를 착용하고 자면서 말초혈관 변화와 맥박, 산소포화도, 수면 자세 등의 정보를 이용해 수면호흡 이상을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집에서 평소와 비슷한 환경으로 잠을 잘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되는 검사법입니다.

다만 모든 코골이 환자가 같은 검사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과 동반질환,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실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집에서 하는 검사가 더 간단하니 이것만 하면 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검사 종류는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이 굵거나 턱이 작다면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는 기도의 구조도 영향을 줍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높은 특징으로 작고 짧은 턱, 부피가 큰 혀, 목 안쪽의 과도한 지방 등을 언급했습니다.

턱이 작거나 뒤로 들어간 구조라면 혀가 위치할 공간이 상대적으로 좁아지면서 자는 동안 기도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체중이 증가하면서 목 주변에 지방이 많이 쌓이는 것도 상기도 공간을 좁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코막힘, 편도 비대 등도 개인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골이 치료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체중 관리와 수면 자세 변화가 중요하고, 누군가는 양압기 치료가 필요하며, 턱이나 편도 등 구조적인 문제가 뚜렷한 경우에는 다른 치료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술 마신 날 코골이가 유독 심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코를 조금 골다가 술만 마시면 온 집이 울릴 정도로 심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연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음주하면 기도 주변 근육이 평소보다 이완되면서 상기도가 더 쉽게 좁아질 수 있습니다. 동시에 수면 중 호흡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각성 반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예지 교수도 이번 방송에서 술을 수면무호흡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술 마신 뒤 코골이 심해지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단순히 술에 취해 깊이 자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평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있는 사람에게 음주는 기도 폐쇄와 호흡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취침 전 음주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을 빼면 코골이도 좋아질까

과체중이나 비만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중요한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목과 기도 주변 조직에도 지방이 쌓이면서 공기가 지나갈 공간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체중인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적절한 체중 감량은 치료와 함께 고려되는 생활관리 방법입니다.

하지만 “살만 빼면 코골이가 모두 낫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마른 사람도 턱과 혀, 편도 등 해부학적인 구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중을 줄였는데도 무호흡이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아 양압기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 체중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기기를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재평가를 통해 치료 변경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옆으로 누워 자면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는 자세에 따라 수면무호흡이 크게 달라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우면 중력 때문에 혀와 연조직이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기도가 더 좁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옆으로 누우면 이런 현상이 줄어들어 코골이와 무호흡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보도에서 소개한 휴대용 검사 역시 수면 자세를 함께 측정해 자세에 따라 무호흡 정도가 달라지는지를 살펴봅니다.

다만 옆으로 자기만으로 모든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세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 ‘자세성 수면무호흡’인지, 자세와 관계없이 무호흡이 심한지를 검사결과와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따라서 코골이 줄이는 수면 자세는 생활관리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되 치료가 필요한 수면무호흡을 자세 하나로 버티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압기는 산소를 넣는 기계와 조금 다릅니다

양압기(CPAP)를 처음 접하면 산소마스크처럼 보여 “산소를 넣어주는 기계”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핵심은 산소 공급보다 압력을 가진 공기로 기도가 닫히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번 ‘김철중의 이러면 낫는다’에서는 양압기를 ‘공기로 만든 부목’에 비유했습니다.

잠들면서 기도 주변 조직이 이완되더라도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계속 보내 기도 공간이 막히지 않도록 지지하는 방식입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서는 널리 사용되는 중요한 치료법이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적절한 압력과 마스크 선택, 꾸준한 착용이 중요합니다.

처음 착용했을 때 답답하거나 바람이 새고 코와 입이 마르는 불편이 있다고 바로 포기하기보다 의료진과 압력이나 마스크 상태 등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장치는 누구에게 사용될까

구강 내 장치는 겉모습이 마우스피스나 틀니와 비슷합니다.

잠자는 동안 아래턱 등을 앞으로 이동시켜 혀 뒤쪽의 공간을 확보하고 상기도가 좁아지는 것을 줄이는 원리입니다.

모든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같은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무호흡의 중증도와 치아·턱 상태 등을 평가한 뒤 적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단순 코골이 방지용 마우스피스와 의료적으로 평가하고 맞추는 구강 내 장치를 같은 것으로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특히 턱관절이나 치아 상태에 문제가 있다면 더욱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코골이 소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수면 중 호흡 문제를 실제로 개선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어야 합니다.

수술하면 코골이가 완전히 없어질까

코골이 수술을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수술 한 번이면 끝”이라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비중격이나 편도, 연구개, 혀, 턱 등 어느 부위에서 기도가 좁아지는지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질 수 있고, 환자의 중증도와 체형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먼저 코와 목의 구조를 확인하고 수면 중 호흡장애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소리만 줄어들었다고 수면무호흡까지 해결됐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배우자가 편하게 자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호흡과 산소포화도,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있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확인할 코골이 체크리스트

코골이가 걱정된다면 오늘 밤부터 가족과 함께 몇 가지를 확인해보세요.

  • 일주일 대부분의 밤에 코를 고는지 확인합니다.
  • 코를 골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구간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 숨이 멈춘 뒤 ‘컥’ 하며 크게 숨을 쉬는 모습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자다가 숨이 막히는 느낌으로 깨는지 살펴봅니다.
  • 아침에 입이 심하게 마르는지 확인합니다.
  • 아침 두통이 반복되는지 봅니다.
  •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심하게 졸린지 확인합니다.
  • 최근 체중이 크게 증가했는지 살펴봅니다.
  • 술을 마신 날 코골이와 무호흡이 더 심해지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등 심혈관 위험요인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함께 알립니다.

스마트폰으로 코골이를 짧게 녹음하거나 가족이 목격한 호흡 양상을 메모해 병원에서 설명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녹음파일만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스스로 확진하지는 마세요.

‘이러면 낫는다’보다 먼저 기억할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이러면 낫는다’라는 제목을 보면 당장 따라 하면 코골이가 없어지는 방법을 기대하게 됩니다.

생활에서는 체중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하며,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사람에 따라 옆으로 자는 자세를 활용하는 것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이 있거나 밤새 심한 산소포화도 저하가 반복되는 사람이라면 생활습관만으로 버티는 접근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조선일보 이러면 낫는다 코골이 편에서 가장 실용적으로 가져갈 메시지는 코골이를 없애는 민간요법이 아니라 ‘내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과 연결돼 있는지 확인하자’는 것입니다.

가족이 무호흡을 목격했거나 아침 두통과 구강건조, 낮 졸림이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나 수면클리닉 등에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 정리하면

매일 밤 코를 고는 사람이 모두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코골이 사이에 숨이 멈추고 다시 몰아쉬는 모습이 반복되거나 아침 구강건조와 두통, 낮 시간의 심한 피로와 기억력 저하가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잠버릇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무호흡이 반복되면 산소포화도와 수면의 질에 영향을 주고 심뇌혈관 건강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와 절주, 규칙적인 운동, 사람에 따라 옆으로 자는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수면검사를 통해 중증도를 확인한 뒤 필요하면 양압기나 구강 내 장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치료 등을 선택합니다. 코골이에서 정말 줄여야 할 것은 소리만이 아니라 잠자는 동안 반복되는 호흡 장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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